이름 : 김철웅 E-mail
제목 : 선리기연 보고서..
보고서가 아니고 그냥 쓰는 글인데요

나도 뭔가 표현하고싶고 영향주고싶어요.

시간과 사람들에 묻혀서 내가 누구인지 먼지로 끝나고 싶지 않아요

난 선리기연의 시나리오의 뛰어남이나 희극적요소의 우수함을 느꼈지만

그냥 느낀정도이기에 표현하고싶지 않고,

많이 느꼈다 할수있는 특정 내용으로 부터의 부러움을 표현하겠습니다.

손오공 정말 멋있습니다. 지존보에서 손오공으로 변할  결정내리는,
그리고 그 결의를 지키는 손오공의 모습

너무 멋있습니다.

손오공은 사랑을 그리워하고 지키고 애뜻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들 역시 때에 따라서 필요한 것이지만  인간의 사랑을 속세에 대해 연연하는 거라 판단하고 한마디 하죠. 

관세음이 묻길 이제 손오공이 된후 속세를 그리워 한다면 머리가 조여 괴로울 것이다. 후회없겠는가. 뭐 대충 이런 질문을 하니

" 당연하다.  속세의 기쁨이나  내세의 기쁨이나 같은 것 아니겠는가? "

이런내용을 말하죠.

멋있습니다.

그후 상징적으로 그의 결심이 말뿐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한 장면

삼장과 자하가 동시에 위험한 순간에 들었을때  자하를 구하기 보다 삼장

을 위해 달려가 구해주는 장면은 너무 감동적입니다.

뭐 저런 놈이 있나하고 생각 할수가 없었습니다.

자하역시 그런 손오공. 지존보를 더 높게 평가할것입니다.

대의 를 위해 인간사 작은 인연이 소소한 것임을, ( 마음은 아파도) 확실히

알기에 서역으로 가는 손오공의 앞길에 여자하나보다 훨씬더 큰 기쁨과 축복이 있을것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연인을 맺어주고 자기는 서역으로 떠나는 털털하면서 개

구장이 같은 아무렇지 않은 듯한 표정과 행동과 걸음은 씁쓸하면서도 멋있

는 의연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화이팅 손오공

나도 저렇게 살리라
Posted at 2005-05-20 Fri 11:39
목록으로  글쓰기 수정  삭제  답변


EZBoard by EZNE.NET / icon miniwini / skin lim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