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할인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다(2006/11/18-성도)
작 성 자:  박소현
작 성 일:  2007/01/21 Sun 11:54:26
전자메일:  xingchi@hanmail.net

▶ 2006년 11월 18일 성도일보

▣ 주성치 얼굴을 가리고 홍콩으로 돌아오다
  할인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다

주성치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새 영화 <장강7호>가 순조롭게 촬영을 끝마쳤다. 고단한 2개월의 시간을 마치고, 어제 주성치는 홀로 홍콩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다. 그러나 공항에 나타난 주성치는 오히려 저조한 분위기였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남몰래 조용히 출입문을 나섰다. 출국장 문을 나서자마자 재빠른 걸음으로 출입구 쪽으로 향했는데, 알고 보니 이미 할인택시를 불러놓은 상태였다. 대단한 몸값의 주성치가 굉장히 인색할 것이라는 것은 생각도 못했다.

새 영화 <장강7호>의 촬영을 위해서 주성치는 비밀리에 고향인 영파에서 촬영을 시작하였다. 촬영 기간 중에 적지 않은 풍파가 있었다. 그 중에서도 새로운 ‘성치걸’ 장우기가 독단적으로 쌍꺼풀 수술을 하여 극의 흐름을 방해하여 주성치를 화나게 만들었고, 하마터면 여주인공이 바뀔 위기에 처했던 사건이 가장 컸다. 다행히도 장우기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급히 용서를 구했고, 자신의 여주인공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사건은 비온 뒤 날씨가 맑게 개인 것처럼 잘 해결이 되었다. 눈 깜박할 사이에 <장강7호>는 순조롭게 촬영을 마쳤고, 2달 동안 쉴 틈 없이 뛰어온 주성치는 자연히 홍콩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게 된 것이다.

어제 오후 2시 40분, 평소에 많은 사람들과 함께 다니던 주성치는 홀로 홍콩으로 돌아왔다. 파란색 운동복 차림의 주성치는 A출국장을 통해 나왔다. 계속해서 고개를 숙이고 조용한 분위기의 주성치는 사람들이 알아보는 것을 싫어하는 것 같았다. 주머니에서 마스크를 커내 쓰고는 누가 알아볼까 조심스레 행동을 했다. 전화통화를 하면서 주차장까지 걸어갔는데, 이미 할인택시를 불러놓은 상태였다. 그는 두말없이 바로 차에 올라탔는데, 운전기사와는 잘 아는 사이 같았다.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그가 이처럼 돈을 아끼는 자린고비일 줄은 생각도 못했다.

이번에 홍콩으로 돌아온 주성치는 빈손이 아니었다. 그는 두 손에 ‘동인당 인삼’ 두 상자를 들고 있었는데, 두 달 동안 영화 촬영 때문에 고생한 그를 위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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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 : Sungchi.Net 박소현(xingchi@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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