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홍콩수반의 질문에 벙어리가 되다(2007/03/07-星島)
작 성 자:  박소현
작 성 일:  2007/05/21 Mon 21:51:44
전자메일:  xingchi@hanmail.net

▶ 2007년 3월 7일 星島日報

▣ 주성치 홍콩수반의 질문에 벙어리가 되다

홍콩영화에 커다란 공헌이 있는 주성치는 1,2년 동안 계속해서 홍콩 특별행정구 행정수반 曾蔭權(도널드 창)의 초청을 받았다. 어제 주성치는 예빈부(禮賓府)에 초청되어 행정수반 曾蔭權(도널드 창)에게 새해 인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는 일전에 정부가 발표한 정부재정 예산안 중 3억 홍콩달러를 영화 발전 기금으로 사용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주성치와 홍콩수반은 많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그러나 말재간이 뛰어난 주성치도 홍콩수반의 질문에는 벙어리가 되어 그저 웃음으로 상황을 수습하였다.

주성치는 어제 특별히 中環에 있는 예빈부(禮賓府)에 초대되어 홍콩수반에게 새해 인사를 하였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영화 산업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털어놓았고, 많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일전에 정부가 발표한 정부예산에서 3억 홍콩달러를 영화 발전 기금으로 사용하겠다는 안에 대하여 영화업계에서는 모두 지지를 표명하였다. 홍콩수반은 이 자리에서 주성치의 의견을 물었다.

이번 정부안에 대하여 주성치는 자신도 지지하고 있으며, 아주 좋은 일임을 강조하여 말했다. 그는 반드시 상업적인 방식으로 운용이 되어야 하고, 시장이 주도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이번 안의 대원칙은 돈을 버는 것이고, 마치 한 곳으로 집중되는 형태로 변화되지 않기를 바란다고도 하였다. 회견에서 홍콩수반은 현재 홍콩영화가 해외에서 그 위세를 드높이고 있어 많은 영화인들에게 힘이 되고 있지만, 많은 영화인들을 잃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였다. 홍콩수반은 현 단계에서는 많은 신인들을 배양해야 될 것 같다고 말하였고, 이에 대해 주성치의 의견을 물었다. 주성치는 “홍콩수반께서는 굉장히 실무에 밝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신경 써 주시고, 많이 지지해주고 계십니다. 그러나 이것은 구조의 문제입니다. 두 세 마디의 말로 해결방안을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주성치는 또 웃으면서 “저도 홍콩수반의 질문에 벙어리가 되고 말았네요. 그저 차나 마실 수밖에 없어요.”라고 말하였다.

사실 주성치는 작년에도 예빈부(禮賓府)에서 홍콩수반과 회견을 가졌었다. 주성치는 작년에 연못을 구경했던 것을 기억하여 이번에 다시 그곳을 방문하였다. 그는 연못의 잉어들이 이미 통통해진 것을 발견하였다. 이번에 주성치는 예빈부(禮賓府)에 와서 홍콩수반과 헬스장을 방문하였다. 알고 보니, 홍콩수반은 매일 45분씩 러닝머신을 뛴다고 한다. 주성치는 자신의 유머감을 감추지 못하고 “저는 절대 할 수 없는 일이에요.”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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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gchi.Net 박소현(xingchi@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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