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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주성치 북경팬들을 얼게 만들다(2005/12/04-sina) 게시물 포워드 프린트 형식 
작성일: 2006/01/17, 00:32:14
작성자: 박소현

▶ 2005년 12월 4일 북경신보(출처 : ent.sina.com.cn)

▣ 주성치 북경팬들을 얼게 만들다
  3시간을 기다려서 겨우 20여 마디만 듣다

어제 북경의 기온은 영하 2도였다. 朝陽區 定福莊 일대는 아직 눈이 녹지도 않았다. 그러나 천 여 명의 주성치 팬들은 살을 에는 듯 한 차가운 바람 속에서 3시간이나 기다린 끝에 주성치를 볼 수 있었다. <쿵푸허슬2>의 신인 선발대회라 이름 붙여진 이번 행사에 주성치는 두 시간이나 지각을 하였다. 현장에서 참가자들의 연기를 보고 우승자에게 상을 시상하고는 총총히 사라져 버렸다. 주성치가 현장에 모습을 나타낸 시간은 1시간도 채 되지 않으며, 그가 한 말은 20여 마디도 넘지 않았다.

이번 행사는 定福莊 부근의 한 광활한 잔디밭에서 거행되었다. 차가운 바람이 매섭게 부는 가운데 사회자의 마이크는 웅웅 소리를 내었다. 비록 주최측은 1시에 행사가 시작한다고 선포하였지만, 사실상 2시가 지나서야 임시로 세워진 무대에 동정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주인공인 주성치는 3시가 넘어서야 어슬렁어슬렁 모습을 드러냈다. 전반적인 행사 자체는 매우 조잡하였다. 마이크가 고장 나기도 하고, 소리가 안 나기도 하였으며, 심지어 사회자가 모습을 감춰 몇 분 동안 텅 빈 무대를 천 여 명의 관중에게 선사하기도 하였다.

오후 3시, 주성치는 10여 명의 보안 요원들에게 빼곡히 둘러싸여 현장에 도착하였다. 그는 검정색 다운 재킷으로 빈틈없이 자신을 꽁꽁 싸맸다. 잿빛 모자로 눈까지 가렸지만, 정작 흰머리는 가리지 못했다. 주성치 옆에 동행한 사람은 <쿵푸허슬2>에 출연한다는 소문이 자자한 새로운 ‘성치걸’ 유가걸이었다. 그녀도 역시 검정색 복장 차림이었다. 주성치는 사회자와 “비행기가 연착했습니다.”, “북경은 매우 춥네요.” 등의 형식적인 인사말을 주고받고는 무대 아래 심사위원석으로 내려가 버렸다. 날씨가 매우 추워서 비록 주성치가 추위에 떤 시간은 주성치 팬들의 3분의 1도 되지 않지만, 그도 손을 호호 불어가며 추위와 싸웠다. 대회 도중 진관희가 조용히 현장에 나타났고, 주성치 옆에 자리하였다. 굉장히 따분하던 주성치는 마침 이야기 나눌 상대가 나타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주성치와 진관희가 우승자에게 시상을 함으로써 끝이 났다. 시작부터 끝까지 이번 행사가 <쿵푸허슬2>와 무슨 관계가 있는 건지 아무도 설명하는 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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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 : 박소현(xingchi@hanmail.net) ♣

2006/01/17, 00:32:14  1458번 읽음  
▲ [기사] 주성치, 진관희 중국내지에서 지각하다(2005/12/04-태양보)
▼ [기사] 주말에 북경에서 새 영화 출연자를 선출한다(2005/12/02-s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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