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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치가 8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신작영화 <족구소자>에 출연시킬
신인 여배우를 찾고 있다. 주성치는 그동안 막문위,장백지 등을
처음 영화에 데뷔시켜 성공을 거둔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실 오래 전부터 <황제의 딸>이라는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조미에게 출연 제의를 해놓고 있는 상태이지만,
아직 확실한 답을 얻지 못해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신인을 찾고 있는
것이다.
이런 주성치를 두고 이동승 감독은 신인 발굴을 반대하고 있다.
이유는 신인배우를 기용해 성공시켜 놓으면 다음에 다시 캐스팅 하기가
너무 힘들어 기분이 상한다는 것.
이동승 감독은 <열화전차>에 당시 신인이었던 양영기를 출연시켜 그녀를
일약 스타로 만든 바 있는데, 그후 다시 연락을 하려면 하늘에 별따기
보다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그건 주성치도 마찬가지다.
<희극지왕>으로 장백지를 인기 스타로 만들었지만 지금은 캐스팅하고
싶어도 쉽지 않은 배우가 돼버렸다.하지만 주성치는 그런 것에
상관하지 않고 계속해서 신인을 찾을 거라고 밝힌다.
이번에 주성치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족구소자>는 축구를 소재로 하는
코미디 영화로 컴퓨터 그래픽이 많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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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29, 12:16:53 2201번 읽음
[정보] 주성치 imdb URL 
주성치 신작영화 여배우 선정 고심 - 2000년 7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