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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괴지왕에 관한 인터뷰 # 2 - 번역 민경은 게시물 포워드 프린트 형식 
작성일: 2001/01/29, 12:22:22
작성자: 전영쌍주간

나우누리 민경은님이 번역하여 주셨습니다.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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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성격과 조형'

이 영화는 비록 만화는 아니지만 부분적인 인물들의 형상은 매우 만화적이다.
오맹달의 마귀근육맨은 鹹蛋超人으로 변해 우리로 하여금 배꼽이 빠지도록 웃게 한다
. 주성치 역시 그가 가르쳐주는 중국 고대 권법을 배운 후 鹹蛋超人의
모습으로 변한다.

반면, 그와 대립하는 임국빈은 전형적인 일본학생의 모습이다.검은색 넥타이,모자와
알이 큰 안경. 비교적 모범적인 모습이다. 여자 주인공
종려제의 모습은 건강하고 활달한 모습으로 극중에서 그녀는 유도를 배우는
학생이다. 그러나 그녀의 격투 장면은 절대 없다. 그녀는 주성치에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코믹 연기를 보여주었다며 이력지는 그녀가 매우 잠재력
있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종려제가 중국어랑 광동어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녀가 현장에서 주성치와
마찰을 일으키지 않았는지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촬영장에서 스태프들은 그녀
에게 말할 때 영어를 사용하면 안되었고, 광동어로만 얘기를 했다고 한다. 희극은 상
대방의 감정 전달이 매우 중요하기때문에 이력지는 그녀에게 짧은 대화를 할 때는 광
동어를 사용해달라고 요구했다. 만약 그녀가 광동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분위기를 조성
하기가 매우 어려워지기 때문이란다. 그는 그녀의 성격이 매우 개방적이고 활달하며,
총명하기까지 해서 영화 내용을 조금만 설명해도 다 파악할 뿐 아니라 게다가 스스로
나서서 이것저것 시도해보기도 하는 아주 괜찮은 신인이라고 얘기했다. 이 영화를 끝
낸 후 광동어도 꽤 늘었으니 일거양득.

'감독의 말'
이력지는 티비 드라마 <개세호협(蓋世豪俠)>을 시작해서 이미 주성치, 오맹달과
함께 팀을 이루었다. <ta來自江湖>후 3명은 영화계에서 계속 팀을 이루어 활동
했고, 그들의 영화 또한 적지 않다. 주성치가 박스 오피스의 특효약이 된 후
그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갈수록 더했다. 공교롭게도 93년 홍콩 영화계가 침체
기를 맞은 후 적잖은 사람들이 <파괴왕>이 어떻게든 이 국면을 깨뜨려줄 것으로
믿고 있다. 이력지는 비록 주성치와 끊임없이 합작해왔지만 역시 "돌파??
말이 쉽지..."라고 한탄할 뿐이다.

그와 주성치는 한동안 계속 머리를 굴려봤지만 역시 두 사람의 생각이 완전히
일치할 수는 없었고, 그저 서로 얘기가 잘 맞을 뿐이었다. 영화를 찍는 것에
있어서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그 역시 영화를 찍는 것이 너무 처참하다고 말하
지 않을 수 없었다.

주성치에게 감독이 말하고 싶은 한 가지는 주성치가 너무 많은 일을 겸하고 있다는 것
이다. 그래서 <파괴왕> 역시 그의 큰 야망을 충족시키지는 못했을 것이다. 만약 언젠
가 그가 감독을 한다면 직접 그렇게 많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고, 아마 더욱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자신에 관해서 이력지는 웃으면서 계속 저조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파괴왕>에 관해서는 일체 비밀을 유지할 것이라는 얘기도 했다.

영화가 완성된 후 주성치는 자신이 제작을 맡아본 소감을 "이미 할 일은 다했으니 마
음에 어떤 후회도 없다"라고 했다고. 그리고 여전히 자신이 감독을 해볼 기회가 오기
를 무척이나 바라고 있다고 한다.

그는 스스로 <파괴왕>은 액션이 아닌 애정 묘사에 중심을 둔 가벼운 애정 코미디물이
라고 칭했으니 그 개인적인 면에서 보면 하나의 돌파구가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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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29, 12:22:22  1960번 읽음  
▲ 파괴지왕에 관한 인터뷰 # 1 - 번역 민경은
▼ 전영쌍주간 339호 주성치 인터뷰 # 1 - 번역 (민경은:나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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