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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상해 <功夫>의 마지막 촬영장을 찾아가다(2004/03/09-sina) 게시물 포워드 프린트 형식 
작성일: 2004/03/10, 22:28:35
작성자: 박소현

▶ 2004년 3월 9일 ent.sina.com.cn에 올라온 기사(靑年時報)

▣ 상해 <功夫>의 마지막 촬영장을 찾아가다
다른 모습의 주성치를 만나다

어제 상해는 따사로운 태양이 높이 떠올랐다. 상해의 교외지역인 松江에 위치한 車墩 影視城基地에서는 주성치의 새 영화 <功夫>의 비밀스러운 보충촬영이 이루어졌고, 어제는 그 마지막 촬영날이었다. 간단한 장면만이 남아있어서 주성치는 매우 홀가분해보였다. 굉장히 의외였던 일은 항상 경솔하게 웃고 떠들지 않았던 그가 갑자기 촬영장에서 스태프와 담소를 나누었으며, 주성치의 앞에서 사인을 요구한 엑스트라도 거절하지 않았다. 그의 이러한 모습은 <功夫>가 매우 빨리 그리고 순조롭게 촬영을 완성하였다는 것을 나타내는 듯하였다.

- 깔끔하지 못한 외형이지만 성실한 태도로 임하다

어제 오전 10시, 주성치는 <功夫>의 제작진과 양소룡(梁小龍), 전계문 등의 주요 배우들을 이끌고 촬영현장에 도착하였다. 주성치는 조금 깔끔치않게 보였는데, 커다란 녹색의 군인용 외투에 후질구레한 츄리닝 바지 그리고 오래된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수시로 목을 움추려 외투 속으로 집어넣었는데, 그 모습이 매우 익살스러웠다. 여기에 어수선한 장발속에는 보일듯 말듯하게 백발이 뒤섞여있었고, 턱에는 수염이 덥수룩하게 나있었다. 이전에 영화에서 보여준 모레이터우 스타일이었지만, 기자는 원래는 머리를 빗고 씻을 시간이 없어서 그냥 촬영장에 온 것이 아닌가하는 의심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꾸미는 것은 꾸미는 것이고 일은 일이다. 그의 스타일은 주성치의 작업 태도에 조금도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자신의 보충 촬영이 없었던 주성치는 현장에서 오로지 감독의 직분에만 몰두하였다. 세트설치부터 촬영까지 다시 배우에게 영화에 대해 설명하는 것 까지 모든 일들을 친히 나서서 진두지휘하였다.

어제는 보충 촬영의 마지막 날이어서, 투자자인 콜럼비아공사에서도 고위층 직원을 파견하여 친히 현장을 감독하게 하였다. 콜럼비아사가 이 영화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주성치는 자연히 게으름을 피울 수 없었고, 촬영이 시작되자 주성치는 즉시 방금전까지도 얼굴 만면에 가득하였던 찬란한 미소를 거두고 모니터 앞에 앉아서 끊임없이 배우들의 작은 실수를 지적해주었다.

남은 촬영 장면은 모두 실외장면이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은 1980년대 홍콩 배우인 양소룡이 도끼파의 두목으로 변하여 전계문이 맡은 검은 조직의 두목과 손을 잡고 20여명의 흉악한 도끼파 성원들을 이끌고 주성치를 죽이려 쫓아가는 장면이다. 출연진의 수가 매우 많아서 이 장면은 매우 장관이었다. 그러나 20여명의 엑스트라들은 모두 임시로 데려온 것이어서 촬영 경험이 많지 않았다. 이 때문에 촬영장에서 통제하기가 굉장히 어려웠다.

- 숙련자와 손을 잡고 <식신 2>를 준비하다

<식신>, <희극지왕>, <소림축구>에서 많게든 적게든 한 배역을 맡아 출연하였던 전계문은 주성치는 항상 익숙한 사람과 같이 일하는 습관이 있다고 말하였다.
"주성치의 앞으로의 영화에 전 모두 출연할 겁니다. <功夫>에 출연한 많은 배우들이 주성치 영화에 출연한 적이 있는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매우 호흡이 잘 맞았습니다."
이 외에도 <功夫>이후에 계속해서 주성치는 <식신 2> 촬영을 준비할 것인데, 그 스스로가 감독과 주연을 겸할 것이다.

- 단호히 거절하며 모든 것을 비밀로 하다

오후 3시, 마지막 실내촬영 장면만이 남아있었다. 세트를 설치하는 틈을 이용하여 주성치는 혼자서 휴게실로 들어갔고, 스타일리스트가 그의 머리를 정리해주었다. 기자는 대담하게 휴게실로 들어가 "보충촬영을 위해 분장하는 것인가요?"라고 물었다. 주성치는 "아니요, 저는 오늘 촬영이 없어요."라고 대답하였다. 처음에 무방비 상태였던 주성치는 기자가 다시 입을 열어 어째서 수염을 기르는지, 혹시 새로운 캐릭터와 관련있는 것이 아닌지를 묻자, 눈살을 찌뿌리더니 갑자기 입을 열어 "모릅니다."라고 말하였다. 이어서 그는 반대로 기자의 신분에 대하여 질문을 하기 시작하였다. 기자가 지원군을 요청하자 그때서야 그는 마음을 놓았다.

이렇듯 단호하게 거절하는 고자세와 여러 언론매체로부터 전해나온 경각성에 대하여 전계문은 앞에 나서서 해명하였다.
"사실 주성치는 언론매체의 촬영을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요. 단지 투자자측과 계약을 할 때, 비밀을 유지해한다는 요구가 있었어요. 이번 일은 그가 주도적으로 한 것이 아닙니다."
투자자측이 촬영장에서 겹겹이 보안을 유지하여, 기자는 주성치의 현장사진을 촬영하려고 하였으나 물거품이 되었다.

- 에피소드

- 거액을 투자하여 세운 세트장 쉽게 평지가 되다

주성치가 처음 <功夫>를 촬영할 때, 투자자측은 1000만원의 거금을 투자하여 많은 상해의 옛 모습을 갖춘 세트장을 건설하였다. 그 중에서 20,30년대의 거대한 4층 건물이 특히 장관이다. 보충촬영이 끝난 후, 전 제작진들은 상해를 떠났는데, 이 인간이 만들어낸 세트장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기자는 어제 성휘공사의 潘선생으로부터 影視城內의 모든 <功夫> 세트장은 오래지 않아 전부 철거될 것이라는 소식을 얻었다. 당초에 홍콩에는 적합한 촬영지와 자본 등이 없는 관계로 주성치는 상해로 옮겨 세트장을 건설하여 촬영을 하였다. 지금까지 보충촬영은 모두 순조롭게 이루어졌다. 潘선생은 몇 일 후에 그 건물들은 모두 평지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우리는 촬영지가 언론에 공개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또 다른 촬영팀들이 사용하는 것도 바라지 않아요. 이전에 그 곳은 그냥 평지였습니다. 우리는 단지 원래의 그 모습으로 회복시키려는 거에요."

- 기자에게 기념일 선물로 사인을 주다

영화 <소림축구>에서 육사제를 연기하여 중국내지의 관중들에게 잘 알려진 홍콩 배우 임자총(뚱보총)은 일찍이 보충 촬영을 마쳤지만, 어제 그 또한 일찌감치 촬영현장에 도착하였다. 그는 캠코더를 들고 왔는데, 임시 촬영사로 분하여 온 촬영장을 어지럽게 뛰어다니며 에피소드들을 촬영하였다. 기자를 발견하자, 그는 주동적으로 주성치가 4일동안 수염을 깍지않은 '지저분한 에피소드'를 폭로하였다. 주성치는 수염을 손으로 만지며 큰소리로 "어디에 수염이 있어?"라고 외쳤다. 그리고나서는 상대방이 90kg이 넘는 거구라며 맞공격을 펼쳤다. 주성치는 촬영장에서 그의 유머러스한 본색을 발휘하였고, 촬영장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해졌다.

도끼파의 성원으로 출연한 엑스트라들은 거의 보기 드문 주성치의 기분 좋은 모습을 보자, 조심스럽게 그의 앞으로 걸어가 사인을 요구하였다. 주성치는 매우 협조적이었고, 대범하게 펜을 들어 자신의 이름을 적어주며 상대방의 요구를 만족시켜주었다. 기자도 그 기회를 틈 타, 그의 앞으로 다가가자 주성치는 갑자기 오늘이 국제부녀절(國際婦女節)인 것이 생각났다며 이를 빌미로 사인을 국경절 선물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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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 : 박소현(xingchi@hanmail.net) ♣











2004/03/10, 22:28:35  1178번 읽음  
▲ [기사] 주성치 적절한 시기를 포착해 1300만을 벌다(2004/03/13-成報)
▼ [기사] 주성치 상해 촬영장에 방한복차림으로 나타나다(2004/03/05-網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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