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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영화에는 서민의 정서가 담겨있어야 한다(2004/10/13-成報) 게시물 포워드 프린트 형식 
작성일: 2004/11/24, 22:40:43
작성자: 박소현

▶ 2004년 10월 13일 成報

▣ 주성치 : 영화에는 서민의 정서가 담겨있어야 한다
홍콩대학 강연에서 <功夫>의 홍보를 잊지 않다

비록 많은 사람들이 주성치의 영화를 ‘모레이터우(넌센스)’라고 하지만 유명대학의 교수를 역임했던 이구범(李歐梵) 교수도 열성적인 주성치 팬이다. 몇 해 전 그가 하버드 대학에서 강의를 했을 때, 주성치의 영화를 교재로 삼았었다. 어제 이구범 교수는 주성치와 홍콩대학에서 [漫遊於現代與後現代之間]이라는 강좌에 참석하였다. 주성치는 이교수와 영화에 대한 서로의 느낌을 교류하는 외에도 12월에 상영될 <功夫>의 홍보도 잊지 않았다.

강의는 오후 5시 반, 홍콩대학 黃麗松 강의실에서 이루어졌다. 300석의 좌석이 일찍부터 꽉 들어차 특별히 100석의 자리를 더 마련하였다. 그리고 강의실 밖에서 TV로 강의 실황을 볼 수 있게 하였다. 이구범 교수가 하버드 대학에서 강의를 할 때, 주성치의 영화를 가지고 학생들을 가르쳤다고 한다. 주성치에 대한 견해에 대해서 이구범 교수는 말하길,
“주성치의 영화를 많이 보았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두 편의 영화를 보았죠. 그의 영화는 홍콩의 문화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주성치의 영화는 매우 적극적이고, 서민적인 맛이 있습니다. 반감이 드는 동시에 매우 유쾌하죠.”
그는 <주성치의 007>를 보고 나서 매우 흥분을 하였다고 말하였다. 이번에 그 원작자를 만나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하였다. 이전에 그는 주성치의 영화를 비중국어권 학생들에게 보여주었는데, 일주일동안 <소림축구>를 상영하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80여명이 보러왔었지만 후에는 180여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수업을 들으러 왔다고 하였다.

주성치는 이 말을 듣고 말하길,
“당연히 기쁘지요. 특히 이교수님이 이미 저의 영화를 보셨다니 정말 영광일 따름입니다. 우리는 이미 강의에 들어오기 전에 나이 문제에 대해서 토론을 벌였어요.”
주성치는 어제 크리스마스 시즌에 상영될 새 영화 <功夫>를 홍보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는 이 영화가 3년 이라는 시간을 투자해 찍었는데, 그 이유는 보다 더 좋은 것을 만들어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주성치는 말하길,
“저에게는 그러한 능력이 없었어요. 그래서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만 했죠. 최선을 다해서 만들었습니다. 두 번째로 좋은 것은 하고 싶지 않아요. 가장 좋은 것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저는 홍콩에서 자랐습니다. 영화로 찍어내는 것에는 홍콩의 서민정신이 담겨져 있어요. 특히나 저도 서민입니다. 어려서부터 무술을 배웠고....(여기까지 이야기를 하자 강의실의 학생들은 참지 못하고 박장대소를 하였다.)”

- <서유기>의 대사는 너무 촌스럽다

이구범 교수는 또 주성치의 <서유기>를 극찬하였다. 특히 영화 속의 “만약 사랑에 기한을 정해야만 한다면, 1만년으로 하고 싶소.”라는 대사를 특히 좋아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주성치는 사실 이 대사는 너무 촌스럽다고 말하였다. 별로 낭만적인 대사란 느낌이 없는데, 중국의 젊은이들이 백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낭만적인 대사로 생각해 줄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하였다. 그는 이 대사를 생각해 낸 곳은 서안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였다며, 당시에 정말로 큰 소리로 외쳤다고 한다. 그는 말하길,
“아마도 제 개인적인 감정에 이러한 느낌이 있었나 봐요. 이 대사를 생각하면서 매우 촌스럽다고 느꼈죠. 그러나 진실한 대사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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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 : 박소현(xingchi@hanmail.net) ♣



2004/11/24, 22:40:43  1471번 읽음  
▲ [기사] 주성치 하버드대 교수의 극찬을 받다(2004/10/13-동방)
▼ [기사] 주성치 초청을 받아 영화에 대해 마음껏 이야기하다(2004/10/13-TV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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